아이러브스쿨,네이버-네이버소셜앱스의 시작을 보면서 

SNS의 대표주자 페이스북과 소셜미디어를 지향하고 있는 트위터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요즈음,
네이버가 소셜을 겨냥한 또 하나의 서비스를 카테고리에 추가 했습니다.  

사실 소셜이라는 개념이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건,
아마도 이전에 '아이러브스쿨, 소리바다, 싸이월드, 다음카페, 네이버카페'등의 서비스등이 우리에게 존재하고 있어서일겁니다.
정말 대단한 화제를 불렀던, 아이러브스쿨과 소리바다.
아직도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는 싸이월드... 정말 대단하죠.
어쩌면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웹2.0의 원조이죠.. ^^ 

먼저, 네이버의 소셜앱스입니다.
'소셜앱스' - http://appstore.naver.com


혼자하는 게임이 아닌, 함께하는 게임 '소셜게임'과 여러 종류의 어플리케이션들을 배치해 놓았습니다.  일단은 네이버의 체류 시간 증가와 서비스의 URL에 'store'가 들어가는 만큼 판매 수익과 운영 수익이 목적이겠죠.. ^^
서서히 '소셜게임'의 중독성(?)에 빠지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유료로 하나둘씩 전환이 되겠죠.

눈에 띄는건 'my farm과 my city'라는 소셜게임인데요.

  



 다들 아시는것처럼 이 게임들은  '페이스북'의 유명 소셜게임과 유사한 서비스입니다.  아보카도 엔터테인먼트( http://www.avocado-inc.com/ )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는데요. 카피겠구나하고 어떤 회사인지  살펴보다가 다른 컨텐츠들도 봤는데.. 홈페이지를 보다보니... '어차피 페이스북의 마이시티도 씸시티의 카피인데..뭐' 이런 생각이 들게 하네요.. ^^;  잘 되서 더 좋은 게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현재 한국인의 정서에서 '소셜네트웤서비스 또는 소셜미디어'라는 단어들이 새롭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중 하나는 이미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다음카페, 아이러브스쿨, 싸이월드, 아고라 등등'으로 이어지는 수 많은 경험들이 축적되어 있어서겠죠.

아이러브스쿨은 전세계의 6억의 사용자를 확보한 '페이스북'보다 4년먼저 한국에서 개발되었고,
'소셜네트워크가 바꾸는 미래사회지도'의 저자인 김중태원장은 '트위터'와 유사한 모델을 이미 오래전에 개발하였습니다.
싸이월드의 1촌 개념은 전세계 'SNS' 의 모델이 되었으며,
소리바다는 애플의 스티븐잡스에게 영감을 줬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아이러브스쿨 창업자에 대한 안타까운 기사가 나왔습니다.
'500억 마다한 벤처인, 10년 뒤 신용불량자 신세' http://www.consumernews.co.kr/news/view.html?gid=main&bid=news&pid=222663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도가 오래동안 유지되고 발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네이버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도 많이 있습니다.
'가두리양식장' '대한민국에서만 No.1'....
1등인 네이버가 좀 더 문을 열고, 경쟁자가 아닌 후배 기업들을 벤처형태로든, 지분형태로든 많은 지원을 해주었으면 합니다.모든것을 혼자 하지말고, 좀 더 잘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 그런 정신이 진정한 소셜과 웹2.0의 정신아닐까요?
그래서 우리의 많은 사람들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었으면 합니다.

 아이러브스쿨, 소리바다, 싸이월드 홧팅입니다. 

암튼, 이번에는 그 컨텐츠들을 배치해야되는 블로그, 미투데이의 운영자 입장에서 보겠습니다.
네이버도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들을 이미 오래동안 경험해보고 기존에 구축해 놓은 '소셜망(?)'을 통해서 유통을 하는게 가장 정확한 방법이겠죠.
블로그와 미투데이 운영자입장에서는 함께 공감하면서 즐길수 있는 또 하나의 컨텐츠가 배치되서는 좋긴하지만,
단순히 친목이 아닌 몇개의 커뮤니티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그것(소셜게임)의 중독성 때문에 다른 활동들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이상은 오늘(2010년 9월 30일) 런칭한 '네이버소셜앱스'에 대한 간단한 '지저귐'이었습니다.

* 오늘 11월 12일(금) 아이러브스쿨에 대한 기사가 나와서 이탤릭체 부분을 추가하였습니다.


Posted by 꿈꾸다
,